병원에 근무하면서 여러 의사샘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공통적으로 대학병원에서 일하시다고 로컬에 오픈하시면
오픈 초기의 프라이드, 포부는 굉장합니다. 다 최고의 병원 최고의 복지를 목표로 합니다.
시설도 최고급으로 투자하고 자신감이 넘쳐 흐릅니다.
그런데 막상 현실에 부딪혀 보면 그리고 일년 이년 정도 지나면 표정이 달라집니다.
최고의 복지와 최고의 서비스보다는 대출상환에 긍긍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물론 전부다 그런건 아닙니다만
현실을 모르고 정글같은 지역 1차병원의 치열한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죠
엄청난 대출과 리스크를 안고요
예전에는 병원만 오픈하면 건물하나 금방 산다고 은행도 대출을 무담보로 해준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주변을 둘러보면 개인병원이 엄청 많고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한방병원이
500가세하면서 같은 전체 환자수를 놓고 파이 대결이 더 심해졌습니다.
현시점에서 오픈하는 병원을 보면 시설 좋습니다.
거의 모든 오픈 병원 원장님 매우 친절합니다.
실력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직원과 함께 가냐가 큰 것같습니다.
이 직원이 편하게 일하면서 월급만 받아 갈 사람인가
월급 이상의 일을 하면서 병원에 애정을 가지고 같이 갈 사람인가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치료사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
병원의 도수 시장도 점점 악화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현실과 동떨어진 시장 분석은
오픈발을 지나면 수익약화 복지약화 급여 연체 폐업의 순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치료사들도 현시점에서 치료적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분석하고 때에 따라 원장과 조율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물리치료사 이야기
레인보우 물리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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